5월은 누가 뭐래도 가족의 달!
왜일까 잠깐 생각해 봤는데, 역시 날씨가 가장 좋아서 아닐까 합니다.
보통 5월은 추위가 싹 사라지고 더위가 오기 바로 전이니까요?
ㅎㅎ 가족이란 이렇게 좋은 날씨에 함께 있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는 의미로 언제 봐도 재밌는 가족영화로써 전연령때 모두가 볼수 있는 영화 추천입니다.
- 본 영화들은 연도 순으로 정리했습니다.
- 본 영화 포스터 이미지의 출처는 IMDb입니다.

1. (1988) Big/빅
페니 마샬
런닝타임: 104분
80-90년대 영화는 정말 추억입니다ㅎㅎ
명작들도 수작들도 많은 이때 영화 중에 배우 톰 행크스 주연 영화는 재미 없는 것보다 재밌는게 더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영화 빅은 익살스럽고 즐거운 영화입니다.
어른이 되고픈 13살 꼬마의 소원이 이뤄지며 완구 회사에 취직까지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 영화는 거의 30년 전 영화라고 생각 할 수 없을 정도로 재치 넘치는 대사로 가득합니다.
80년대 영화라고 2000년대생들이 보기에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진짜 촌스러운것은 보여지는 의상과 헤어가 아니라 메세지에서 판가름 나는 걸 배우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톰 행크스의 영화는 가족 연령대가 많은데요. 이 영화가 아니더라고 해도 그의 필모를 훑어 보면 온가족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의외의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2004년작 터미널을 의외로 재밌게 봤습니다.)
이 영화로 그는 제 4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분 남우주연상을 수상까지 했다니 처음부터 지금까지 좋은 작품에 좋은 연기를 꾸준히 보여주는 톰 행크스 입니다.
미국에서는 전체 등급에 해당하는 PG이고, 한국에서는 12세 미만 관람불가입니다.

2. (1993) Mrs. Doubtfire/미세스 다우트파이어
크리스 콜럼버스
런닝타임: 125분
영화 산업이 더 발달되고, 비디오 테잎이 일반 가정에 유입 되면서 90년대는 가족영화의 시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재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가족영화의 자리를 대신했지만, 90년대 가족영화는 가족에 포커스를 맞추며 슈퍼 허어로 능력 없는 일반인들의 재밌는 이야기가 넘쳤지요.
90년대에는 몇년 살지 못했지만, 어린시절 가족들과 본 영화들은 향수를 자극합니다ㅎㅎ
그중에서도 지금은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의 영화는 단골 손님이었는데요.
그의 코믹의 진수 알라딘에서의 지니 전에 바로 이 영화, 여장남자가 되어 자신의 전부인과 아이들의 집에 베이비 시터로 취업을 하며 벌어지는 코믹물에서 빛을 바랍니다.
미국에서 이 영화는 나홀로 집에와 함께 가족 영화계의 고전중에 고전인데요.
그만큼 재밌고, 재치있고, 감동도 있습니다.
제 인생에 처음으로 접한 여장남자에 이혼이라는 제도와 함께 엄마의 새 남자친구는 수 많은 의문들을 낳았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형태의 가정이 존재한다 라는 걸 일깨워 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오랜된 영화지만 미소짓기 충분한 영화입니다.

3. (1997) 천국의 아이들
마지드 마지디
87분
동생에게 새 운동화를 선물하기 위해 출전하는 달리기 시합에서 3등을 해야하는 오빠의 이야기로 그 당시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였던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TV 방영도 몇번이나 한걸로 설날과 추석의 대표 영화ㅎㅎ
보통 할리우드 영화에서 보여지는 윤택한 흐름의 영화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로 제목 따라간 알찬 영화입니다.
저도 모르게 숨죽이다가, 기뻐하고, 슬퍼하게 만들더니 집에 뒹굴고 있는 오빠를 많이 아껴줘야지 생각까지 품게 했던 영화입니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 오빠 천적ㅋㅋㅋ 오빠 미안해ㅋㅋㅋㅋ)
유명한 배우가 나와 혼을 빼놓는 연기를 한것은 아니었기에 이 영화가 더 빛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남매, 자매, 형제들이 덜 싸우고, 더 아껴주길 바라며 추천합니다.

4. (1997) La Vita è Bella/인생은 아름다워
로베르토 베니니
런닝타임: 116분
제 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작 인생은 아름다워 입니다.
이 포스트를 쓰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영화에 대해 또 쓰고 싶어서 넣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서 쓰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요.
모든게 다 스포일러가 될까 일단 접어 두고,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시골청년 귀도 (로베로트 베니니) 소소하면서도 극적이고 희극이자 비극이었던 인생이야기입니다.
전쟁이라는 멀지만 가깝고도 꺼리는 주제가 한 가족, 수 많은 가족을 아프게 아는지에 대한 고찰이 절묘하게 녹여져 있는 작품으로 인생의 숭고함에 대한 이야기까지 해주는 영화입니다.
이 작품을 너무 늦게 본 걸 아쉬워 할 정도 였는데요.
영화가 다 끝나도 주체할 수 없는 눈물에 그날 밤 베갯잇을 축축히 적신 기억이 있습니다.
가족, 그리고 사랑이라는 두단어는 마치 세트인것 마냥 너무 잘 어울리는데요.
이 영화는 그 숭고한 사랑과 희생을 전쟁도 끊어 놓을 수 없었던 가족을 통해 보여줍니다.
영화 제목 그대로 사랑이 넘처 흐르는 정말이지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5. (2000) 리멤버 타이탄
보아즈 야킨
런닝타임: 113분
드디어 2000년대 영화로 왔습니다 ㅎㅎ
1970년대 인종차별이 심했던 미국을 배경으로 흑인 고등학교와 백인 고등학교가 통합 되면서 자연스럽게 고교 미식축구팀까지 통합이 되는데요.
이 영화는 서로 다른 두 팀이 싸우고, 이해해 가는 과정을 지나 하나의 팀이 되는 것을 보여는데요.
고교 스포츠 팀을 통해 그 넘어에 인종적 갈등 및 이 사회가 앓고 있는 많은 갈등들이 해소 될 수 있다라는 희망적 메세지를 담고 있는데...
이렇게 설명하면 되게 뭔가 공익광고 적이고 재미 없게 들리지만 놀랍게도 이 영화는 제가 본 스포츠 영화 중에 탑10 안에 듭니다.
주연 배우인 덴젤 워싱턴은 물론, 주조연들까지 모두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이야기 자체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흥미진진합니다.
(게다가 이제는 슈퍼스타인 라이언 고슬링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풋볼을 몰라도 재밌는
아 그리고 OST도 흥겨운데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사운드 트랙으로 나와 다시 한번 사랑받은 Marvin Gaye & Tammi Terrell의 Ain't No Mountain High Enough는 이 영화에서 처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곡만 들으면 이 때 당시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엄청 신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기도 하네요.
비디오 테잎으로도 보고, 제가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TV 영화 채널에서 엄청 나왔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6. (200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미야자키 하야오
런닝타임: 126분
안본눈 있으면 삽니다. ㅎㅎ 다시 그때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정말 안본눈 삽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있어 저처럼 애니 덕후는 즐거웠습니다.
근데 아직 안본 90년대의 아이들 있나요? 없죠?
안 봤다면 우리 모두 같이 보아요.
그리고 21세기에 태어난 애기들에게 이렇게 좋은게 있었다고 전파해요ㅎㅎ
이 작품을 영화관에서 보지 못하고 작은 TV 모니터로 봤다는게 아쉬웠어요.
환상적인 영상미와 더불어 정교한 이야기, 그리고 사회비판까지!
이 작품을 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을 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우수성을 또한번 입증합니다.
수 많은 명작을 남겼지만, 2014년작 추억의 마니 이후 스튜디오 지브리의 신작은 만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는 의미로 올해가 다가기전에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전부 보기 도전?????
은 못할 거 같지만, 일단 이 작품을 다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요.

7. (2005)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앤드류 아담슨
런닝타임: 139분
위대한 영국 학자, 평론가 겸 작가 C. S. 루이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3편까지 나왔고 4편째 소식도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전쟁을 피해 먼 친척집에 머물게 된 네 남매가 우연히 마법의 옷장 뒷편을 통해 나니아라는 곳에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영화입니다.
수 많은 심벌리즘과 함께 알레고리등이 포함 되어 친숙한 스토리 라인이지만, 절대 친숙하지 않은 환상의 나라로 가게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 친척동생도 재밌게 보고 2편이 있다는 소식에 어찌나 기뻐하던지 10년도 더 된 영화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고퀄 영상미 입니다.
개인적으로 요런 판타지 물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취향을 초월하고 재밌달까?
온 가족이 모두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8. (2011) War Horse/워 홀스
스티브 스필버그
146분
이번 리스트에 전쟁 영화가 많네요;; (간접적으로라도)
전쟁 영화 장르를... 좀 꺼리게 됩니다. 가만히 앉아서 보기 아프달까.
그러기에 전쟁영화를 보게 되면 꼭 좋은 작품들을 찾아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 영화는 전쟁 그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아닌 워 홀스, 그러니까 군마에 포커스를 맞추어 전쟁과 군인들 그리고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보여줍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쟁영화라고 하기에 애매할 정도로 잔잔하고, 느린 영화입니다.
그러므로 온 가족이 보기에 손색 없는 영화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 전쟁은 게임이나 슈퍼히어로물에서 나오는 쉽고, 간단하며, 주인공 중심적인 것이 아닌 슬프고 아프고 끝까지 평화를 유지해야한다는 걸 간접적으로 알리는 좋은 영화가 될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엄청난 캐스팅입니다.
주인공 제레미 어바인의 청소년 시절을 볼 수 있는데요.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과 에밀리 왓슨이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연기를 보여줍니다.
전쟁이란 사람만이 고통을 받는게 아닌 말 못하는 가축들, 짐승들, 동물들 모두... 지구 전체가 고통받는 거 같습니다.
그러는 의미로 PEACE!

9. (201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런닝타임: 121분
제 66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분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후쿠야마 마시하루 주연작 일본 영화입니다.
아름다운 아내와 자신을 닮아 공부를 잘하는 6살난 아들 둔 성공한 아버지 료타 (후쿠야마 마시하루).
모든게 완벽했던 그의 삶에 자신의 아들이 다른 사람의 아들과 바뀌었다는 걸 알게 되며 혼란스럽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한국인이라면 이런 종류의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접했는데요.
그래서 별로 신기 할것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먹먹한 감동이 밀려오는 그런 영화입니다.
전체 관람가이지만... 흠... 전 개인적으로 아이들이 이런 영화도 많이 보고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나이라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없지만 이렇게 간접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많은 상황들을 보고, 공감하며, 자신과 달라도 수용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

10. (2014)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런닝타임: 109분
부모님과 함께 엄청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제가 본 한국 가족영화 중에 최고입니다.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 삼은 영화로 집을 가지기 위해 어른들 몰래 부잣집 개를 훔쳐내려는 계획을 세우는 두 소녀의 이야기로 소소한 재미와 함께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
이런 숨은 보석이 빛을 바라지 못하고, 흥행에 실패 했다니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우연히 보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쩔수 없이 조금 상투적인 어른들의 캐릭터가 아쉽지만, 이만큼 따뜻하고, 귀엽고, 억지 눈물 없는 한국 가족 영화가 만들어진것에 감사!
추천합니다.

11. (2015)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런닝타임: 102분
2시간되 안되는 시간안에 완벽하게 짜여진 이야기를 재밌고, 쉽고, 그리고 올바르게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솔직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뭘 봐도 재밌기에... 니모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 주토피아, 업, 월-E, 토이스토리 시리즈, 빅 허어로,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볼트, 등등 셀수도 없이 좋은 작품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인사이드 아웃은 안보셨다면 꼭 봐주세요.
제발요.
2015년에 제일 잘 한 일중에 인사이드 아웃을 영화관 스크린으로 봤다는거였을 정도로 엄청나게 엄청난 영화입니다.
2009년작 업과 2016년작 도리를 찾아서도 추천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ㅎㅎ 인사이드 아웃은 진짜 천재 각본가가 쓴게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피트 닥터 감독의 필모를 보니 토이 스토리 시리즈, 몬스터 주식회사, 월-E와 업, 그리고 메리다와 마법의 숲까지 있더군요. 오 마이 굿니스!
안 보셨다고요? 꼭 보세요.
보셨다고요? 또 보세요.
또 보셨다고요?... 짝짝짝, 박수 쳐드립니다 ㅎㅎㅎㅎ
1. (1953) Roman Holiday로마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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